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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주축하는 청동기시대를 지나 투자하는 철기시대로!

by 너와나의 정보고리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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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변화는 매우 빠르다. 저축에서 투자로 거의 모든 재테크 서적에서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왔다고 난리가 났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은행 금리가 3%라고 해도 실제 물가상승률이 3% 이상이 되면 화폐가치가 떨어지므로, 결과적으로는 은행에 돈을 넣어두어도 마이너스가 된다는 말이다.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결국 "은행 이자만으로는 돈이 불어나지 않는다"라고 이해하면 맞을 것이다.

 

재테크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겁을 주는 이유는 아마도 투자의 시대임을 절박하게 알리려는 의도 때문일 것이다. 또 현실적으로도 은행에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부를 만들어나갈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과거 저축의 시대에 돈은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최고였다. 한 푼 두 푼 모아서 은행에 돈을 넣으면,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이자가 꼬박꼬박 붙으니 리스크도 없었고, 이자율이 높아 목돈 만들기도 쉬웠다. 첫 월급을 탄 새내기 직장인들은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고, 저축의 시대를 거친 부모님들은 지금도 자식들이 첫 월급을 받으면 저축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IMF 때 은행이 망하고, 은행에 맡겨둔 돈도 제대로 찾지 못해 난리가 난 이후에는, 사람들이 저축이라는 것에 대해 이전만큼 100% 신뢰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무기로는 철기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주식, 펀드 투자가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2000년대 중반에는 적립식 펀드가 든든한 재테크 수단이 되었다. 은행 하고만 거래하던 사람들도 증권사에 가보는 등, 돈을 불리는 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전 시대가 '저축'이라는 청동기를 쓰던 시대였다면, 이제는 '투자'라는 철기를 사용하는 시대라고나 할까?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과 펀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그렇다고 이자율이 연 3%를 넘기 힘든 저축으로는 물가상승률도 따라가기 힘들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주식에 엄청난 열풍이 다시 시작된 건 맞지만 현재로썬 주식시장과 경제의 흐름이 좋지 않다. 괜히 대박 노리고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오로지 은행 창구에 가서 예금통장 보면서 뿌듯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가련하다, 월급쟁이들이여! 격무와 상사에게 시달리는 것만 해도 피곤한데, 머리 싸매고 재테크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니 말이다 ㅠㅠ

 

이상으로 투자하는 철기시대에 대한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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